[디지트렌드] 구글, 디지털마케팅 10년이 주는 시사점 ②

구글데이터로 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디지털마케팅' 인사이트

콘텐츠·미디어·디자인 | 2022-12-12 10:52:27

POST MONEY 김윤진 기자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수없이 유튜브를 통해 조회되고 있었다. 유튜브 동영상 최초로 10억 뷰를 기록한다.

구글의 'Think with Google'에 따르면, 당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데스크탑 환경에서 이뤄졌다. 2012년의 데스크탑은 전 세게 웹트래픽의 85% 가량 차지했다. 강남스타일 10년 후, 2022년 현재 전세계 웹 트래픽의 약 60%는 모바일에서 이뤄진다.

구글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행동과 문화,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틀 주기 위한 'Think with Google'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디지털마케팅 10년을 돌아봤다. 웹에서 모바일로 이동한 격동의 지난 10년 디지털 세계. 2012년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마케팅은 과연 어떻게 변화했을까? 'Thhink with Google'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난 기사에 이어 소개한다.

구글이 지난 모바일 디지털시대 10년간 바뀐 사회 모습들을 조명했다.
구글이 지난 모바일 디지털시대 10년간 바뀐 사회 모습들을 조명했다.

◇2017년: 모바일 속도의 시대
2017년 모바일에서 웹페이지를 로드하는 시간은 평균 22초였다. 22초는 모바일 사용자를 웹페이지에 머무르게 하는 기준점이었다. 구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페이지 로드 시간이 1초에서 10초로 증가하면 사이트 방문자의 이탈률은 123% 증가했다. 126개국 90만 건의 광고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였다.

◇2018년: 동영상을 보면서 대화하는 시대
Z세대 10명 중 7명은 '다른 사람과 함께 동영상을 보면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고 구글 조사에 답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서도 모바일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풍경과는 상반되는 대답이었다. 2018년부터 사람들은 소셜 경험을 위해 동영상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많은 유튜버들은 팔로워와 함께 '함께해요(with me)'라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유튜버들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청소하는 모습 등 지금은 'vlog'같은 영상을 공유했다. 팔로워들은 올라 온 동영상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함께 유대감을 쌓기 시작했다.

Z세대 10명 중 7명은 동영상을 보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답했다.
Z세대 10명 중 7명은 동영상을 보면서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고 답했다.

◇2019년: 음성 지원 기술의 대중화
음성 기술은 전구보다 더 빨리 발명됐다. 음성 기술이 발명된 지 약 15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2019년에는 전세계 온라인 사용인구의 27%가 휴대 전화의 음성 검색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0년: 배움과 만남의 공간
팬데믹 기간 사람들은 모두 집 안에 강제적으로 갇혔다. 사람들이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오로지 집에서만 있어야 했던 사람들의 삶은 크게 바뀌었다. 유일한 외보와의 관계는 온라인이 유일했다. 외부와 연결된 유일한 "생명선"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셧다운 기간 자기 계발에 힘썼다. 유튜브 자료에 따르면, 동영상 제목에 '초보(beginner)'라는 단어가 들어간 동영상 조회수는 70억 건이 넘어섰다. 팬데믹 초기 몇 개월동안 이러한 현상은 지속돼, 평균 일일 조회는 50% 이상 증가했다.

◇2021년: 온라인 협업의 시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 팬데믹은 사람들이 어떻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지 보여준 계기가 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사회적 활동이 속속 열리면서 사람들은 다시 사회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됐다. 사람들은 야외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방법을 온라인에서 찾았다. 구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등산 동호회'에 대한 검색이 80% 넘게 증가했다. 필리핀에서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게임'과 관련된 검색이 25% 증가하기도 했다.

모바일 시대로 돌아본 10년, 디지털 환경은 사람들의 삶을 크게 바꾸었다. 사람들의 손에서 떠나지 않는 모바일은 개인 삶을 조직하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찾아올 10년의 디지털 세상은 어떻게 사람의 삶을 바꾸게 될까?

▷참고 및 인용자료 : "디지털 마케팅이 거쳐온 10년: 2012년부터 2022년까지의 변화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 Natalie Zmuda, Think with Google.

김윤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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