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만 8천여 일자리를 없앨 계획을 밝혔다. 1만 8천명은 아마존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되는 규모다.
'앤디 제시(Andy Jassy)' 아마존 CEO는 수요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비용 절감 계획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1만 8천개의 기업과 관련 일자리를 없앨 계획"임을 밝혔다.
사진=아마존 CEO '앤디 제시'
지난 해 11월,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해 말과 올 초 약 1만 여명 선에서 직원 해고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말, 회사 내 팀장들은 잠재적 정리 해고에 대비하라는 요청을 받은 바 있어 직원들도 어느 정도는 인원 감축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 8천 명 늘어난 수준으로 정리 해고가 시작된 것이다.
아마존의 첫번째 정리 해고 대상은 회사 장치 관련 및 도서 조직이다. 인사부 직원들에게도 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고 바람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것이며 인력 감축뿐만 아니라 매장까지도 폐쇄할 것을 보인다. 여기에는 아마존 온라인 사이트의 지원 부서, 창고 인력, 매장, 소비자 서비스 팀이 해고 대상에 오른다. 다만, 파트 타임 창고 근로자는 정리 해고에 포함돠지 않는다.
아마존은 팬데믹 기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 해 9월 말 직원 수는 150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앤데믹과 글로벌 불황이 겹치면서 아마존의 성장도 20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아마존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2001년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록 성장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앤디 제시 CEO는 감축 규모의 늘어난 것은 아마존 연례 사업 검토 이후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 어려울 것이고, 지난 몇 년 동안 고용 인원을 늘린 이유도 있다"
고 했다.
뉴욕타임즈 시애틀지사 '카렌 와이즈(Karen Weise)' 기자는 "아마존은 대규모 인원 감축을 예고한 여러 기술 회사 중 하나일 뿐이다. 거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도 경제 불황으로 인력의 10%인, 약 8천명을 해고할 계획을 밝혔다. 메타(Meta)와 트위터(Twitter)를 포함한 다른 회사도 최근 몇 달 동안 대규모 정리 해고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혹한기의 테크 산업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차미혜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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