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VR 커뮤니티 서비스 론칭... "가상현실에서 친구 사귄다"

범죄와사회 | 2020-03-23 12:31:00

엄예진 기자

사진 제공=SK텔레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VR(가상현실) 커뮤니티 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가상 세계에 VR 이용자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관계를 형성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해 HMD(Head Mount Display)기기 이용자와 모바일 이용자가 하나의 가상세계에서 어울릴 수 있다.

◇ 가상현실에서 '나'를 표현한다... SNS의 미래

모바일 이용자는 점프 VR 앱에 들어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설정할 수 있다. 클럽룸, 카페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소셜룸에 접속해 다른 아바타와 친구를 맺거나 액티비티를 함께 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버전 론칭과 함께 이전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뉴아바타'를 공개했다. 또한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업그레이드해 아바타의 얼굴 꾸밈, 코스튬을 다양화했고, 행동·감정 표현도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가상현실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 친구 맺기·놀기 등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활동이 강화됐다. 앞으로 다가올 SNS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SKT 자체 기술력 바탕으로 서비스 확대 집중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 버전과 뉴아바타에는 SK텔레콤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 기술이 담겨 있다.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 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 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IC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능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아바타의 카테고리 아이템도 다양화된다. 아바타의 얼굴 화장, 모자, 귀고리·네일 등 이용자가 자신을 표현할 방법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상공간 꾸미기 기능도 확장된다. SK텔레콤은 '마이룸'에 식물, 열대어를 기르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며 친구들을 나의 마이룸에 초대하거나, 다른 친구의 마이룸을 방문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버추얼 소셜 월드 이용 중에 찍은 아바타의 '셀피'를 SNS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 새로운 생활 방식의 확대, '가상 커뮤니티'의 활성화

집 안에서 편안하게 친구와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버추얼 소셜 월드 이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가상 공간 미팅이 젊은 층에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나를 창조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멀리 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소통하는 듯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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