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글로벌] '석탄 집착' 폴란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목표 수립

범죄와사회 | 2020-03-09 14:34:00

송광범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전경
폴란드 바르샤바 전경
석탄 의존도가 높은 폴란드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폴란드는 화석연료가 야기하는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체계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1%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많은 탄광을 갖고 있는 폴란드는 전력생산의 상당 부분(77%)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폴란드는 2030년까지 화력발전 비중을 60%로 줄일 계획이며, 점차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다.

현재 폴란드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4%다. 2022년 15%, 2025년 17%, 2027년 19%로 점진적으로 발전 비중을 높여 2030년 21%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 재생에너지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풍력(68%)이다. 폴란드는 풍력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으며, 최근 폴란드 내에서 해상 풍력발전 단지 건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발트해 연안 주변의 조선소 산업 활용 등 해상 풍력에너지 부문을 개발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개발 진행 중이다.

◇ 폴란드 주요 에너지 정책

폴란드는 '에너지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억제와 에너지 효율성 증대 목적으로 발전·송전 시설 신설, 기존 시설 개선 시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500kW 미만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기업, 가정, 지자체, 학교 등이 포함된다. 단, 기존 전력 생산 판매기업은 제외했다.

또한, '녹색에너지인증'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생산자에게 발전량에 비례하는 녹색에너지인증을 발급하고, 이를 통해 생산자는 전력 거래에서 유가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전력 인센티브'는 5MW 미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송전 인프라와 연결할 경우, 우선적으로 연결 기회 제공과 연결 비용 50% 할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폴란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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