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원·인솔라, 우라늄 시장 적용할 블록체인 연구 사업 진행

범죄와사회 | 2020-03-03 12:14:00

송광범 기자

사진제공=인솔라
사진제공=인솔라
글로벌 우라늄 채굴회사 우라늄 원(Uranium One)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인솔라(Insolar)가 전 세계 우라늄·에너지 거래 생태계의 핵심 부문에 대한 블록체인 기반 혁신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 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3,800억 달러(약 471조 원) 이상이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연간 6만 7,600톤에서 8만 4,850톤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 우라늄 산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라늄 산업은 인솔라의 분산 장부 기술(DLT)를 적용하기 좋은 산업군이다. 우라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법률 검토가 많고, 우라늄 생산·유통에는 다양한 부문 간의 복잡한 협력·계약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점들은 DLT를 통해 원활히 해결 가능하다. 즉. 인솔라의 DLT를 활용하면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게 만들 수 있으며, 간소화시킬 수 있다.

인솔라는 우라늄 원과의 파트너십 뿐 아니라 거래소를 통하지 않는 원자재 시장 전반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시장에는 철광석 등 원자재 대부분이 포함되며, 원자재 거래 특성상 중앙집중형 중개인이 없고 분산돼 있기 때문에 DLT를 사용하기 적합하다. 인솔라는 자사 플랫폼으로 OTC 거래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줄이고, 거래 비용을 40% 또는 연간 수십억 달러(최대 수백억 달러) 낮출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빌프레드 루이슈(Wilfred Ruijsch) 인솔라 수석 기업 프로젝트 이사는 "OTC 원자재 거래는 DLT를 사용하기에 완벽한 분야"라며, "DLT는 낡은 서류 작업, 복잡한 다자간 협상, 중앙 거래소가 없는 대규모 시장에 적합하다. 인솔라와 업계 선도 기업인 우라늄 원의 파트너십은 우리 솔루션이 앞으로 원자재 거래에 가져다줄 막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절차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우라늄 생산 사업을 하는 우라늄 원은 보안, 규정 준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찾고 있었다.

플레처 뉴턴(Fletcher Newton) 우라늄 원 미국 법인 사장은 "우리는 사업의 특정 부문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을 알아보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 가져다줄 잠재력이 매우 유망해 보이지만, 우리처럼 전통적인 시장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업 관행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고려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솔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라늄 원의 필요했던 부분이 채워진 것으로 보인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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