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의 주요 증가원인을 냉난방 전력수요 감소 등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하락(판매량, 전년대비 1.1% 감소)과 무상할당량 축소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권비용 급증, 설비투자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가상각비·수선유지비 및 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비용 증가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19년 실적에 대한 주요 항목별 분석내용은 다음과 같다.
’18년 혹한·혹서 대비 냉난방 수요 감소와 '18년 평창올림픽 개최 등 기저효과로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0.9조원 감소하였다.
연료비는 국제유가 하락, 원전이용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1.8조원 감소하였다.
전력수요 감소영향에 더해 원전이용률도 계획예방정비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어 전년대비 4.7%p 상승하였고, LNG 세제 개편 효과 등에 따라 연료비는 감소했다.
* 원전예방 정비일수: (’18) 2824 → (’19) 2435일
다만, 미세먼지 저감대책(봄철 노후발전소 가동중지 및 겨울철 상한제약 확대 등)에 따른 석탄이용률 하락은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력산업 운영을 위한 필수비용인 온실가스 배출권비용, 감가상각비 등은 전년대비 2.0조원이 증가했다.
발전회사 온실가스 배출권비용*은 석탄발전 감축 등에 따라 총 배출량이 감소하였음에도 무상할당량 축소, 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0.7조원 증가했다.
* 배출권비용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출권 거래법(’12.5)” 제정에 따라 ’15년 최초 비용 부과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는 전년대비 0.6조원 증가했다.
신고리원전 4호기 준공(’19.8) 등 발전부문 상각비 0.2조원 증가
154kV 김제-부안 T/L 건설 등 선로 신·증설 등에 따른 송배전부문 상각비 0.3조원 증가
안전진단 및 예방정비 활동 강화 등 수선비 0.1조원 증가
인원증가 등에 따라 0.2조원, 퇴직급여부채를 최근 대법원 판례* 등에 따른 방식으로 추정함에 따라 0.3조원 비용 증가했다.
* 타 공공기관 소송에서 퇴직금 산정대상 평균임금 포함범위에 대해 근로자측 승소 판결
방사성폐기물 관리비용, 원전해체비용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원전관련 복구부채 설정비용이 0.2조원 증가했다.
* 중저준위폐기물(드럼당): 1373→1519만원, 원전해체충당금(호기당): 7515→8129억원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376억원 감소).
* 전력시장가격(SMP): (’18) 95.2 → (’19) 90.7원/kWh
* ’12.1월 RPS 제도 도입후, '16.12월 개정된 규정에 따라 신재생공급의무비율이 상승(5→6%)하여 RPS 비용 증가, 구입전력비 감소폭 상쇄
◇’19년 자구노력 추진실적과 ’20년 경영여건 전망 및 계획
’19년 한전과 발전자회사를 비롯한 전력그룹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여건에 대응하여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했다.
안정적 전력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설비보수 자체수행, 송·배전 설비시공 기준개선 등 2.1조원 규모의 재무개선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했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원전이용률 상승(70% 중반대) 등이 한전의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나, 환율 및 국제연료가격 변동 등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력그룹사 간 협력강화와 경영효율화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실적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요금체계 마련을 위해 합리적 제도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더저스티스(The Justice)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