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Total Plastic officer, 토탈 플라스틱 오피서) 직책 신설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관리팀 구성, 국내 환경 관련 단체와 연계, 국제 수산기구 시행 방침을 준수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화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2019년, 동원산업은 409.8t의 플라스틱 소모품을 사용했다. 이를 2022년까지 약 65.4% 감소한 연 141.6t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3년간 총 268.1t의 플라스틱 소모품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00ml 플라스틱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약 1,680만 개에 달하는 양이다.
먼저 2022년까지 바이오 소재 집어장치(FAD) 사용 비율을 6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집어장치는 물고기를 유인해 어획하기 위한 부유물 장치다. 동원산업이 기존에 사용하던 기구는 플라스틱 소재의 그물·비닐 등으로 제작됐다. 이를 생분해가 가능한 나무와 천연섬유 소재로 제작된 집어장치로 대체할 예정이다.
선박 내에서 사용되던 플라스틱 소모품도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한다. 작업용 테이프, 비닐 완충재, 노끈 등 플라스틱 소재 소모품은 종이 재질로 교체된다. 또한 2L 페트병으로 공급되던 생수를 생수통 정수기로 바꾸고 있다.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IMO 인증 소각기'와 '압착기'를 통해 자체 처리할 예정이다. 소각 가능한 폐기물은 선박 내에서 소각한다. 그렇지 않은 플라스틱, 고철, 유리 등은 압착해 비축 후 100% 회수한다. IMO(국제해사기구) 인증을 받은 소각기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탄소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여 대기·해양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원 인식 고취를 위해 정기 교육과 해양 환경 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동시에 NGO 단체와 협력해 플라스틱 해양 투척 방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선박 내에서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리테일 경로에서는 3월부터 포장용 아이스팩을 100% 물·재생용지 등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전량 교체한다. 2022년까지 제품 포장 부문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희 동원산업 부장은 "매년 단계별 목표를 정해 실천 계획을 전사에 공유하고 실제 성과를 측정해 대외적으로 공개할 것"이라며, "국가대표 수산기업으로서 해양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기업 회의체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rwardship)의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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