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슈] '대형 복합쇼핑몰 효과' 인근 아파트 집값 '쑥쑥'

경제와 산업 | 2020-02-25 15:30:00

박미소 기자

스타필드, 이케아, 롯데몰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는 지역 인근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집 근처에서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노른자 입지'에 위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부동산 시장의 큰 호재로 통한다. 유통업체들은 교통,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 검증된 곳에만 대형 사업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인근 주거 단지 역시 집값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자료제공=각 업체 및 부동산114
자료제공=각 업체 및 부동산114

◇ '대형몰 효과' 인근 단지 집값 '쑥쑥'

대형 쇼핑몰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은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 인근에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 전용면적 84.96㎡ 30층은 2019년 12월 11억 원에 거래됐다. 동일면적으로는 광명시 역대 거래가 최고금액으로 분양가 대비 약 6억 5천만 원이나 가격이 상승했다.

이케아 고양점 옆에 위치한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 5단지' 전용면적 84.95㎡ 14층도 지난 1월 6억 1천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 보다 2억 4,400만 원이나 올랐다.

스타필드가 위치한 하남도 같은 상황이다.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전용면적 84.99㎡ 12층은 지난 1월 분양가 대비 2배 오른 8억 원에 거래됐다.

청약시장에서도 대형 쇼핑몰 인근 단지가 인기다. 스타필드가 입점하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 9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가 분양에 나서면서 평균 206:1, 최고 1,024:1로 1순위 마감됐다.

이케아가 들어서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도 지난해 9월 '고덕강일 공공주택 지구 4단지'가 평균 47.7:1, 최고 112.9:1로 마감된 바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형 복합몰이 들어서는 부지는 중심상업지구로 급부상할 뿐 아니라 주택 수요까지 견인해 집값을 끌어올리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편리한 생활여건을 누리고자 복합쇼핑몰 인근으로 인구가 몰리는 데다 쇼핑몰 종사자, 협력업체 등으로 인한 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은 물론 환금성도 좋다"고 전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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