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자율주행 인프라 기술 연구 성과 발표

경제와 산업 | 2020-02-11 14:43:00

차진희 기자

사진 제공=ETRI
사진 제공=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지난 6일 프랑스 베르사유에 소재한 국제연구센터 '모비랩'에서 지난 3년간 오토파일럿(Autopilot)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율 주행 인프라 기술에 대해 연구해온 성과를 발표했다.

오토 파일럿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핵심 기술을 개발해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럽 최대 연구기금 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2020의 일환으로 자동차·ICT 산업 분야 45개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TRI는 국내 IoT 플랫폼·레이더 개발 전문업체 메타빌드와 손잡고 자율주행을 위한 교차로 안전 서비스 기술 연구를 제안해 사업과제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국제 공동기술개발 사업 과제를 수행했다.

도심 교차로는 다양한 도로 요소들이 중첩돼 있어 교통 상황이 복잡하다. 이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자율 차량 간 센서 성능의 한계로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에 연구진은 자사 보유 기술을 활용해 교차로 안전정보 시스템과 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보행자·차량을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자율주행차량에 전달해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기술이다. 시스템은 교차로 안전 시스템과 서비스 단말로 이뤄져 있다. 전자는 동적 지도를 만드는 기술, 후자는 정보를 생성해 차량에 경고를 표시하는 기술이다.

ETRI는 이번 발표에서 교차로 안전 서비스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덧붙여 기지국과 레이더 기술도 함께 전시해 유럽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현서 ETRI 책임연구원은 "교차로 안전 서비스 기술은 도심 교차로와 일반도로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ITS 서비스, 자율 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기술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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