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민간 우주사업 시대 개막'

경제와 산업 | 2020-02-05 10:55:00

차진희 기자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국내 최초 기업 전담 우주환경 전문시험시설인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오는 5일 경남 진주에 문을 연다.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는 국내 기업이 인공위성·발사체 등에 사용하는 우주부품의 우주환경시험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 우주환경 시험규격을 충족하는 장비와 시험전문인력을 활용해 국내 우주산업체 개발품의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민간 기업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험시설(항우연, KAIST 인공위성연구소 등)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가우주개발의 규모·민간의 우주개발 참여는 확대됐으나, 국가 운영 시설은 기존 기관의 자체 연구 중심으로 운영됐기 때문이다. 이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저렴한 수수료로 시험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08년 1,444억 달러였던 세계 우주산업 매출액은 10년간 약 2배가 확대됐다. 전 세계 우주개발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차원(뉴스페이스)으로 옮겨감에 따라 우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민간주도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을 수립하고 우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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