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솔로이엔씨, '친환경 제습 기술' 기술이전 협약 체결

범죄와사회 | 2020-01-22 16:20:00

송광범 기자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분리막을 이용한 주택·상업건물 공조용 제습장치 기술'을 솔로이엔씨에 이전한다.

분리막 이용 제습 기술은 공기 중의 수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제습 과정에서 미세한 구멍으로 미네랄만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든 '중공사막'을 이용한다.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전력 소비가 적어 친환경적이다.

기존에는 냉각 제습 기술과 고체 제습 기술을 많이 사용했다. 냉각 제습 기술의 경우 공기 중의 수분을 응축 시켜 제거한 후 다시 가열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 고체 제습 기술은 실리카겔, 제오라이트 등의 흡착제를 이용하는데, 제습 처리 과정 중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재냉각 과정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새로 개발된 기술은 환경 규제 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적은 에너지로 제습 처리가 가능하다. 에너지연은 기존 분리막 기술에 친수성이 높은 물질을 코팅해 수분의 투과량과 선택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분리막 모듈과 진공 펌프로 구성된 분리막 이용 제습 공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상온에서도 제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솔로이엔씨는 에너지연의 신기술에 자체 보유한 '간접 증발 냉각방식의 환기 유니트' 기술을 접목해 제습, 냉방, 환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주택, 상업건물을 대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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