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형 사물이미지 데이터 공개

경제와 산업 | 2020-01-20 17:53:00

차진희 기자

사진 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사진 제공=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인 한국형 사물 이미지 360만 장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스마트 관광, 스마트 교육,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최대 규모 수준의 온톨로지 사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온톨로지란 사물과 사물 간의 관계·개념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 놓은 것을 의미한다.

인공지능은 데이터 학습을 많이 할수록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데이터의 양이 곧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국내 실정에 맞는 사물 이미지 데이터가 부족해 인공지능 분야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NIA는 2017년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확산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관광, 농업, 헬스케어 등 7종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후 한국형 사물 이미지 부분의 데이터 구축을 위해 '미디어그룹 사람과숲'을 사업자로 선정, 데이터 확보에 전념해 왔다. 그 결과 6개월 동안 한국형 사물 이미지 360만 장·종별 최소 3천 장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대상이 되는 850여 개의 국가지정문화재 유적건조물은 문화재청의 분류체계를 따랐다. 서울, 경기, 인천,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유적지 촬영과 데이터 수집이 진행됐다.

상품 데이터는 대형 온라인 마켓의 분류체계를 참조했다. 귀금속, 신발, 화장품 등 기타 250여 개 대상체는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과 한국에서 생산·유통되는 상품을 기준으로 분류해 수집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35개 도시 대표 장소 67곳의 데이터는 랜드마크로 선정됐다.

NIA는 이렇게 구축된 한국형 사물이미지 데이터 360만 장을 'AI 허브 홈페이지'에 공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윤기 미디어그룹 사람과숲 대표는 "이번 한국형 사물 이미지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국내 특성에 맞게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한국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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