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인재 양성 본격 추진... "AI 1등 국가 실현 목표"

경제와 산업 | 2020-01-20 15:10:00

신유빈 기자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 SW 교육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SW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지역 SW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SW 인재양성·저변확충 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적극 지원에 나선다.

SW 인재양성을 위한 올해 총 예산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1,633억 원이다. 초·중·고·대학 등 교육과정을 통해 약 14만 명을 교육하고,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해커톤, 온라인 SW 교육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SW 중심 대학 40개교를 지원(800억 원)해 SW 전공과정과 융합교육을 통한 SW 전문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랑스 에꼴42의 혁신적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지난해 12월 개소했다. 오는 2월 1기 250명을 시작으로 750명, 향후 매년 500명의 혁신 SW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에꼴42는 자기주도 학습의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실리콘밸리), 핀란드, 스페인,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17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중심으로 심화교육을 지원하는 'SW 마에스트로'를 지원한다.(150명, 86억 원)

대학 연구실을 선정해 SW 분야 원천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SW스타랩'도 지난해 29개 연구실에서 올해 36개까지 확대 지원한다.

초·중·고 교육은 그동안의 SW 기초교육을 넘어 AI 등을 포함한 심화교육을 올해부터 실시한다. AI·데이터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AI 교육 시범학교'를 전국 150개교에서 운영하고, AI 등이 포함된 SW 심화과목 개설을 위해 초·중 교과서 2종과 고교 교과서 4종을 개발한다. 또한, SW·AI 교육 역량을 갖춘 교원 2,500명 양성을 위해 AI수업설계, 교육과정 분석 등 연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산간 등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SW 미래채움센터'를 현재 5개에서 10개까지 확대 개소한다. 정보소외계층 SW 교육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SW·AI 교구재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150시간) 개발과 청년, 경력단절여성, 은퇴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한 SW 전문강사 인력도 1천 명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는 실감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2020년, 825명)을 위해 대학원생, 재직자, 학부생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 교육도 추진한다.

실감콘텐츠 연구실(XR랩)을 운영(7개)해 전문역량을 보유한 석·박사급 고급인재 160명을 양성하고, 콘텐츠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수요 연계 과제 방식의 실무교육(600명) 실시한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제조·안전 분야 가상현실(VR) 모의실험 콘텐츠 개발 교육(65명)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 시대에 AI를 구현하는 SW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SW 인재양성을 통한 AI 1등 국가 실현을 위해 향후 더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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