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100% 재생 전력 사용 목표를 달성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 소스를 이용하기 위해 전 세계 회사 시설에 대대적 변화를 준 지 2년 만이다.
이를 위해 비자는 그동안 각국 현지 공익사업체·전력 시장 제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적합한 재생 에너지원을 찾아냈다. 미국·영국의 주요 시설에서 전 세계 비자 전기의 80% 이상을 사용함을 파악해 현지 재생 전력에 집중 투자했다. 이에 따라 영국 토털에너지, 미국 엑셀·오스틴·페닌슐라 클린 에너지 등이 제공하는 재생 전력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또한 회사 전력 시스템 전반에 재생 전략을 더 폭넓게 적용했다. RE100의 가이드라인 준수, 재생에너지 구매자 연합(Renewable Energy Buyers Alliance, REBA) 가입과 재생 에너지 구매자 원칙에 서명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활발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RE100은 100% 재생 전력 운영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 협력체다.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비자 계열사는 본사의 에너지 효율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LEED(에너지·환경 설계 표준 리더십) 기반 건물 설계·운영, 조명·HVAC(공기조화기술) 업그레이드, 새 전자제품 도입 시 에너지스타, EPEAT 인증 표준 충족 제품 90% 이상 도입 등이다. EPEAT은 미 녹색전자제품협회와 안전규격기관인 UL이 인증한다.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포장지의 분해 재활용 용이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100% 재생 전력 가동을 통해 비자는 회사가 소비하는 전기에서 나오던 온실 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경감했다. 동시에 데이터 센터 운영 시 배출되는 유해가스도 2014년 대비 90% 감축했다.
알 켈리 비자 CEO는 "비자는 앞으로도 청정 글로벌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비즈니스와 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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