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살면서 지방에서 힐링하는 '듀얼 라이프'

범죄와사회 | 2021-11-30 15:07:00

박예진 기자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박예진 기자 경북도는 지방소멸에 대한 미래 대책으로 '듀얼 라이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듀얼라이프는 도시를 본 거주지하고 지방을 제2 거점으로 여유로운 생활 장소로 만들어 도시와 지방의 순환거주를 통해 '두 지역 살기' 인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는 수도권 인구의 지방분산과 인구 유출을 막기위한 전략 중 하나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인구 전출입 현황, 취업자 공간적 분포 분석, 듀얼 라이프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후 '듀얼라이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85개 사업을 도출했다. 85개 사업 안에는 생산일자리형, 휴양거주형, 여가체험형, 교육연수형, 해외유입형 등 시군별 순환거주 공간과 서비스 구축을 위한 5대 듀얼라이프 39개 과제가 있다. 또한 주거, 도시, 녹색 기반, 도로교통, 경관, 관광, 통합경제권 등 7개 분야 46개 과제도 들어있다.

이 사업을 위해 경북도는 지역의 강점을 중심으로 특별한 체류 플랫폼을 조성해 두 지역간 인구를 연결할 계획이다. 영천에는 '별빛체험 스테이', 봉화에는 '자연휴양형 가족정원 클라인가르텐', 울진이는 '은퇴자 맞춤형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해 중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도에 예술가 활동·정착 지원, 경북에서 살아보기 등의 전략도 추진된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9대 핵심과제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중앙정부 정책 연결, 23개 시군 듀얼 라이프 브랜드화, 듀얼 라이프 규제자유 특구, 복수주소제 도입, 빈집 활용 정책 연계, 부동산 분야 기준 완화, 갈등문제 해소, 듀얼 라이프 도민 운동, 메타버스 활용 등을 추진한다. 특히 '복수주소제'가 이뤄지면 실거주지와 주소지의 불일치에 따른 국민 불편이 해소되고 지방은 인구 증가와 함께 추가적인 세수 확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컨트롤타워로 경북형 듀얼 라이프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지원반, 전략지원반, 듀얼 라이프 추진반, 전략과제 추진반을 꾸려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듀얼 라이프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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