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R(증강현실) 글라스 컨셉' 영상 공개

범죄와사회 | 2021-02-22 15:53:01

차진희 기자

삼성 AR 글래스 컨셉 영상 캡처 / 사진제공=더버지 홈페이지
삼성 AR 글래스 컨셉 영상 캡처 / 사진제공=더버지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AR(증강현실) 글라스 컨셉' 영상이 공개됐다.

2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을 비롯한 해외 IT 매체는 "'워킹캣'이 '삼성 글라스 라이트'라는 삼성전자 AR 글라스 컨셉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워킹캣은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전문 유출 트위터 유저다.

영상에 등장한 AR 글라스는 기존 선글라스와 유사한 모양으로 조금 더 두꺼운 듯 보인다.

AR 글라스를 사용하면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크게 볼 수 있다. 화상회의나 드론 제어도 가능하다. 갤럭시워치로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인 '통합 제어', 일반 선글라스로 활용 가능한 '선글라스 모드' 등 기능도 제공한다.

공개된 '새 웨어러블 컴퓨팅'이라는 영상에는 AR 글라스를 낀 사용자가 가상 키보드로 오피스 작업을 하는 모습, 홀로그램을 활용한 '홀로 콜(Holo Call)', AR 시뮬레이션 등 기능도 소개됐다.

외신은 삼성전자 AR 글라스 컨셉 영상에 대해 "실제 출시된 제품에 대한 영상보다는 내부 콘셉트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AR·VR 관련 기술 개발 연구는 지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제품, 서비스 등 출시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AR, VR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도 새로운 V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2018년 VR 헤드셋인 '오디세이 플러스'를 공개한 뒤 VR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VR 관련 특허를 연이어 등록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VR 시장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스페이스'라는 VR 헤드셋 브랜드 상표를 등록했다. 최근에는 헤이그국제디자인시스템에 MR(혼합현실) 헤드셋, 컨트롤러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한편, 애플도 AR 글라스와 VR 헤드셋을 준비 중이다.

JP모건은 애플이 카메라 6개와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 VR 헤드셋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AR 글라스는 2023년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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