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도부가 2060년 탄소중립 경제를 선언한 이후 중국이 주도하는 친환경 밸류체인의 성장과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시진핑은 지난 9월 22일 UN 총회 연설에서 중국의 2060년 탄소중립 경제 달성을 선언했다.글로벌 최대 탄소배출국 중국이 친환경체제로의 전환에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향후 중국은 에너지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면적인 친환경 산업 구조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 친환경 밸류체인, 자료: 삼성증권 정리
14차 5개년 경제규획 기간 동안 중국은 강력한 친환경 인프라투자와 소비구조 전환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기후변화전문가위원회는 2050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70~80%까지 늘리고 관련 부문에 100조 위안(약 170조 원)이상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에너지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이제 출발점에 서게 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석탄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기록하는 국가인 동시에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 생산 국가이다. 2019년 기준 중국은 732TWh에 달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며 단일국가 중 최대규모를 기록(미국 490TWh, 유럽 837TWh)햤다.
또한, 2019년 기준 중국은 전세계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의 30%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력은 34%, 태양광은 35%에 이른다. 이 역시 개별 국가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중국은 2015년 이후 글로벌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전기차의 글로벌 시장 비중은 2010년 16%에서 2019년 51%까지 드라마틱하게 상승했다.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2021~2035년) 주요 과제, 자료: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계획안(2021~2035년)
중국 전기차의 본격적인 상용화는 내년부터 시작이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중 4개가 중국 기업의 몫이었으며 테슬라 폭스바겐, 다임러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천연가스로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시키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천연가스가 1차 에너지 소비 및 발전믹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중국의 2019년 천연 가스 소비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천연가스 생산, 공급, 저장 및 시장화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글로벌 에너지 최대 소비국가 중국의 에너지 구조 재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