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 17조원 넘어...수출액만 8조원 '성장세 무섭네'

중국·동남아·일본 수출 비중 커

경제와 산업 | 2020-12-21 15:58:20

차진희 기자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17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15조 5천75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한국 게임은 전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상위 10개국인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5위 수준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의 게임 산업의 성장에 대해 모바일 게임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게임 산업 총 매출액이 2018년 대비 2019년 9% 성장세를 기록했다.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 게임 산업 총 매출액이 2018년 대비 2019년 9% 성장세를 기록했다.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9년 국내외 게임 산업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5조 5천750억 원이다. 같은 기간 게임산업 수출액도 전년 대비 3.8% 늘어난 66억 5천778만 달러(약 7조 7,606억 원)를 기록했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40.6%), 동남아(11.2%), 일본(10.3%), 대만(9.8%), 북미(9.1%), 유럽(6.0%), 홍콩(4.7%) 순이다. 반면, 수입액 규모는 2019년 대비 2.5% 감소한 2억 9천813만 달러(약 3,475억 원)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게임백서 인포그래픽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민국 게임백서 인포그래픽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해 한국 게임산업이 약 64억 달러(약 7조 412억 원) 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부분은 주목할만하다. 이는 2019년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인 389억 달러의 16%를 차지한다. 제조업이나 IT산업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게임 산업이 수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 분석해보면, 2019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7조 7텀399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49.7%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 4조 8천58억 원(점유율 30.9%), 콘솔게임 매출액 6천946억 원(점유율 4.5%), 아케이드게임 매출액 2천236억 원(점유율 1.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3% 매출이 준 PC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 플랫폼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아케이드, 콘솔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3%, 20.6%, 31.4%로 대폭 증가했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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