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기간동안 막대한 이익을 챙긴 페이스북 등 IT기업에 세금을 부과해야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 기념 온라인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더 공평한 과세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위기가 디지털 경제에 속도를 붙였고 이 기간에 소수의 디지털 기업이 대부분 공평한 세금 부담 없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며 미국 IT 기업 두 곳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프랑스는 OECD가 진행하는 협상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며 "주요 20개국(G20)이 결정한 대로 2021년 중반까지는 결론을 내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프랑스는 IT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세를 물려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지난 2019년 7월부터는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프랑스의 주장은 '물리적인 고정 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업에 합당한 세금을 부과해야한다'로 정리된다.
이 디지털세가 과세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 주로 미국 기업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이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앞글자를 따 '가파'(GAFA)세라고도 불린다.
미국은 프랑스발 디지털세가 자국을 겨냥한 불공정한 조치라고 항의했다. 이어 프랑스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물리며 대응했다.
안희주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더저스티스(The Justice)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The Justi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