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CJ와 맞손... 콘텐츠 협력 강화

범죄와사회 | 2020-10-29 15:13:16

송광범 기자

네온으로 구현한 인공인간 기상캐스터 / 사진제공=삼성전자
네온으로 구현한 인공인간 기상캐스터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미래 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STAR Labs)'의 '인공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이 국내 전략 파트너와 사업협력을 시작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최초로 공개한 네온 인공인간은 가상의 존재지만 실제 사람과 같은 형상과 표정으로 사용자에게 반응하고 기억을 학습해 나갈 수 있다.

스타랩스가 개발 중인 핵심 기술은 '코어 R3(CORE R3)' 소프트웨어다. 코어 R3는 실제(Reality)와 같은 인공인간의 자연스러운 형상과 행동을 실시간(Realtime), 그리고 반응형(Responsive)으로 제공한다. 네온은 코어 R3를 활용해 개인화된 뉴스를 전달해주는 AI 앵커나 제품을 추천해주는 쇼핑 호스트가 될 수 있다.

또 매장이나 공항 등에서 직원을 도와 고객 응대를 제공하는 점원이 될 수도 있으며, 사용자와 대화하고 도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향후 스타랩스는 네온을 활용해 두 가지 기업용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스타랩스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NEON Content Creation)'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교육·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앱·웹·리테일 환경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응대 서비스형 '네온 워크포스(NEON WorkForce)' 모델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스타랩스는 지난 23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인공인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인공인간 AI 기술 공동 협력과 인공인간 기반 미디어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상호 발전,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CJ는 네온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차인혁 CJ그룹 CDO는 "인공지능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공인간 분야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스타랩스의 AI와 버추얼 영상 기술이 총망라된 네온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AI, 빅데이터 등 IT 역량과 CJ 그룹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더해 변화하는 비주얼 콘텐츠 트렌드·새로운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의 스타랩스장 전무는 "K-콘텐츠 리더인 CJ와 함께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네온의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방식과 스케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랩스는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만간 국내 한 금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네온의 인공인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각 분야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더저스티스(The Justice)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

<저작권자 © 더저스티스(The Justice),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