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돕는 '스마트지킴이' 보급 본격화

범죄와사회 | 2020-10-26 11:19:37

박미소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근로자의 안전한 출퇴근 지원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을 시작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손목밴드형 웨어러블 트래커다. 현재 전국 지자체 등에 보급돼 치매 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자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경감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지킴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공단은 이달 성남시에 100여 대를 납품한다. 이후,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 지킴이 필요 사업장 또는 근로자들의 신청을 받아 순차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지킴이를 사용할 경우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를 이용하는 웨어러블 트래커, 전용 애플리케이션,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보호자는 착용자가 사전 설정 권역을 벗어났을 경우 앱 알림으로 이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착용자 위치정보는 설정에 따라 5~10분에 한 번 로라 네트워크를 통해 갱신되며, SKT가 운영하는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보호자는 필요시 여러 명의 다른 가족과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신용식 SKT 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SKT는 스마트 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 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사회적 약자의 실종 예방에 앞장서 왔다"며 "스마트 지킴이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지킴이는 지난해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경찰청, 서울특별시 25개 치매안심센터, 울산·대전·대구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총 50여 개 지자체·기관·협회에 약 2만 대 보급됐으며, 다수 실종사고를 빠르게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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