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행안부, "공공증명서 발급, '이니셜' 앱으로 간편하게"

범죄와사회 | 2020-10-21 16:31:35

엄예진 기자

SK텔레콤이 행안부와 이니셜 앱 기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행안부와 이니셜 앱 기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스마트폰 앱에서 간편하게 공공증명서를 발급받고 공공기관·기업 등에 제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이 DID 앱 '이니셜(initial)'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발급하고 유통하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9월 SKT와 행정안전부가 체결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니셜은 스마트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와 연동해 작동된다. SKT는 이니셜 앱을 기반으로 기존에 주민등록표 등본,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 출입국 사실 증명 등 공공증명서를 종이 문서로 발급받고 수작업으로 검증하는 방식을 모바일 간편 제출·자동 검증 프로세스로 디지털화했다. 정부24 앱에서 희망 증명서 발급 시 전자문서 지갑으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신청하면 이니셜 앱에서 증명서 조회가 가능하다. 이니셜 앱으로 발급받은 공공증명서는 공공기관, 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의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이니셜 전자문서 지갑이 지원하는 증명서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 지갑에서 발급 가능한 주민등록표 등본(초본) 등 13종이며, 연말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등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추가해 총 100여 종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SKT는 행정안전부와 지속 협업해 30여 종의 전자증명서를 이니셜 앱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T는 자사 비대면 고객센터(114)를 통한 상담업무에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연결해 구비서류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 이르면 연내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니셜 앱 기반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할 경우 고객 편의가 증진되고, 상담 인력들의 업무 효율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자증명서 형태로 서류를 제출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T는 향후 통신사 제휴 카드 발급 신청이나 인력 채용 서류 제출 프로세스에도 모바일 간편 제출과 자동 검증 방식을 적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종이 문서와 수작업 중심의 공공증명서 제출·처리 프로세스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SKT는 앞으로도 DID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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