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원강사 코로나 확진...강남 학원강사 2만명 전수검사 실시

대치동 학원강사 2만명 한달간 전수검사
코로나19 확진 학생 3명 증가…전국 18개교서 등교 불발

경제와 산업 | 2020-10-21 11:15:00

박예진 기자

수능을 앞두고 강남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학생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1일 서울 강남구는 최근 대치동 학원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관내 학원강사 2만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한달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한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대치동의 대형 입시학원 강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가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학원강사 전수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강사의 확진이 나오고,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인원이 이번주부터 확대되면서 학원과 학교 현장에서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강사의 확진이 나오고,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인원이 이번주부터 확대되면서 학원과 학교 현장에서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구는 현재 관내 학원강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전날 확진된 학원강사와 접촉한 수강생·직원 등 60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전수검사는 대치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무증상 환자에 대한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12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강사들은 관내 300명 이상 대형학원 40개와 중소형학원 1635개, 교습소 900개, 성인학원 500개 등 총 3075개 소속 강사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강사 확진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인원이 이번 주부터 확대된 것과 관련해 학원과 학교 현장에서의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학원 강사는 증상이 나타나고도 나흘이나 늦게 검사를 받아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학생도 3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국 18개교서 학생 등교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누적 649명으로, 직전일보다 3명 늘었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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