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연세대, 600억원 규모 '바이오 인력양성사업' 유치

경제와 산업 | 2020-10-15 13:32:25

신유빈 기자

인천시·연세대, 600억원 규모 '바이오 인력양성사업' 유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자로 인천시-연세대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업계에서 제기해온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과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업부와 복지부는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동 사업에 약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적합한 실습 시설을 구축한다. 더불어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양성기관인 아일랜드 나이버트(NIRBT)의 교육 과정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한 달간 공동으로 사업자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현장실사, 이의신청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인천시-연세대 연합체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산업부는 연세대 송도캠퍼스 부지에 센터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복지부는 강사진 모집과 훈련·임시 교육장 확보 등을 통해 시범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센터는 2023년 완공된다. 이듬해 센터가 정식 개소하면 매년 2,000여 명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 공정 전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양성·공급해 국내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공정·개발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교육과정이 새로운 세계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유빈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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