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환경부가 개발한 '온실가스 신규방법론(CDM)'이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UNFCCC)'에서 승인·공표됐다.
정부는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지난 2016년 '탄소 자원화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이후, 과기정통부, 산업부, 환경부는 공동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을 발족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 광물화 기술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에서 개발한 이산화탄소 감축 원천기술인 '차수성 시멘트 생산 실증 기술'이 신규 방법론으로 승인되면서 시멘트 원료인 석회석을 산업부산물로 대체해 원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향후 공정 표준화로 경제성이 확보되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차수성 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수성 시멘트란 일반 시멘트와 비교했을 때 굳는 시간이 짧고 수축성이 적은 특수 시멘트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기 위한 방법 표준을 승인하는 것이다. 2020년 10월 기준 총 220건이 승인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이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술로 인정받게 되면서 국내 기술의 수출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또한, 해당 감축 수단에 대한 기술 우위를 확보해 개도국 등 해외 감축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 저농도 이산화탄소 직접 활용에 대한 실증을 수행한 바 있다. 향후 복합 탄산염과 차수성 시멘트를 활용해 폐광산 채움재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더저스티스(The Justice)는 모든 기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대한 소감, 정정이나 이의제기, 반박등의 의견이 있으시면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확인 후, 신속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postmoney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