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빈 세드만하벤 덴츠 이지스 네트워크 전 CSO가 CMS2020에서 "콘텐츠마케팅 테크놀로지와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아빈 세드만하벤(Arvin Sethumadhavan) 덴츠(Dentsu) 이지스 네트워크 전 CSO가 '콘텐츠마케팅서밋(CMS) 2020' 연사로 나섰다. 아빈은 "콘텐츠마케팅 테크놀로지와 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재 콘텐츠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핵심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 콘텐츠 산업에 부는 새로운 바람: 4C
콘텐츠 업계는 Creation(창작), Curation(기획), Co-Creation(공동생산), Circulate(유통)를 뜻하는 4C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 Creation(창작): 디지털 콘텐츠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 속도 가속화, 콘텐츠 자동화 등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이슈도 등장하고 있다.
- Curation(기획):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저장·관리하는 모든 과정이 '기획'에 속한다. 소비자는 SNS를 통해 브랜드,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를 끊임없이 생산한다. 따라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의 데이터 생성을 유도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Co-Creation(공동생산): 타 브랜드와 협력해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쟁력 있는 공동생산 콘텐츠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2·3차 저작물의 형태로 계속해서 확산된다.
- Circulate(유통):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큼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알리는 것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
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매체에 투입되는 광고비는 TV, 신문, 옥외 등 아날로그 매체 광고비를 넘어섰다. 올해는 5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콘텐츠 기업은 개인 맞춤화 전략, 질, 재생산과 재확산 등 4C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모으고 있다.
◇ '이커머스'의 시대가 온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커머스' 시대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2020년 2분기에 이커머스가 급격히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빈은 이커머스 시대의 핵심은 콘텐츠라고 강조한다. 양질의 참여형 콘텐츠는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핵심은 상품과 콘텐츠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빈은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의 궁극적 목적은 매출 증대"라며 "소비자가 콘텐츠에서 이커머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전환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의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피트니스플러스(Fitness+)'가 대표적이다. 피트니스플러스는 애플의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동된다. 이용자가 궁금해할만한 운동 방법, 식단 관리,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개인화된 추천, 유명 코치의 온라인 PT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애플은 자사의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하나로 엮어 소비자가 거부감 없이 하나의 서비스로 피트니스플러스를 받아드릴 수 있도록 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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