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양자 정보(Quantum Information)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기반 구축, 저변 확대 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 정보란 양자 물리적 특성(중첩성‧불확정성‧얽힘 등)을 정보처리에 응용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연산(양자컴퓨팅), 복제 불가능한 정보의 전달(양자암호통신), 초정밀 신호 측정(양자센싱) 등 국가의 안보와 미래 산업을 좌우할 잠재성이 높아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혁신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8월 넷째 주를 양자 정보주간으로 삼아 양자 정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8월 25일에 과기정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광학회 양자광학·양자 정보 분과가 주최하는 '양자 정보 학술대회 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3회 양자 정보 학술대회는 양자 정보 분야 연례 학술행사다. 국내 연구자들은 학술대회에 참가해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분야별 최신 연구 동향과 본인의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등 모든 행사는 온라인(줌)으로 진행되며, 한국광학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어, 8월 26일, 27일 이틀간에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등이 주관하는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 2020 (ICQC2020)'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양자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2020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 연구그룹 간의 연구현황 공유와 협력방안 발굴 중심의 연구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구글의 양자우월성 달성을 이끈 존 마티니스 교수를 비롯해 라이너 블랏 교수, 스티븐 조단 박사 등 세계적으로 양자컴퓨팅 연구를 선도하는 3명의 해외 석학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 새로운 연구주제 발굴 등도 기대된다.
발표 등 모든 행사는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되며,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끝으로 28일에는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해나갈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개소된다.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은 양자 정보 분야 우수 인재 유입과 고급 인력 육성을 위해 연구용 양자소자 제공, 양자컴퓨터 활용 지원 등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 간 약 4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자정보연구지원 센터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공모 등 센터장 선정 절차를 통해 정연욱 교수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소속기관인 성균관대 내에 관련 운영조직 등을 설치하게 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양자 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그룹 도약을 위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목표로 서로 힘을 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연구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발전적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진희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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