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원인 가축분뇨, 친환경 발전 원료로 탈바꿈한다

범죄와사회 | 2020-08-19 12:21:00

송광범 기자

환경오염 원인 가축분뇨, 친환경 발전 원료로 탈바꿈한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경상북도와 가축 분뇨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과 친환경적인 분뇨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한전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를 사용해 전력과 난방에 필요한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 경상북도는 가축 분뇨를 연료화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과제 수행에는 2020년부터 3년간 40억 원 예산이 투입되며 공동연구기관으로 한전 전력연구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참여한다.

경상북도는 연간 평균 800만 톤 이상의 가축 분뇨가 발생한다. 그동안은 분뇨를 퇴비와 액체 비료로 만드는 퇴액비화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악취, 수질오염, 가축전염병 해결에 한계가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1월 '축산분뇨 처리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분뇨 고체 연료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열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 기술과 발전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유해 물질 저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가축 분뇨로 만들어진 고체연료의 환경친화적 사용이 가능해진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도내 연 135만 톤의 축사 분뇨로 36만 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축사 분뇨로 인한 환경 문제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송광범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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