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육] 중국, 물리학 시험 출제 방향 변경... '물리학적 사고력 기른다'

경제와 산업 | 2020-08-18 12:08:00

박예진 기자

[글로벌교육] 중국, 물리학 시험 출제 방향 변경... '물리학적 사고력 기른다'
중국 정부가 학생들의 생활 속 물리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물리 과목 졸업 고사와 대학입학시험 출제 방향을 발표했다.

물리 시험 문제 출제진은 과학성, 과학 분야 전문성 외에도 교육과정 표준과 학업성취도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물리 교재와 학생들의 실제적인 학습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시험문제 수준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제진이 유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험문제의 구조를 과학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고교 졸업고사와 대학입학시험은 평가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다. 따라서, 두 종류의 시험문제 구조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문제 길이와 문제 내용, 난이도 등을 포함하는 문항 분류표를 만들어야 한다.

출제진은 고교 졸업고사와 대학입학시험의 문제 형식, 구조를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각 시험에 합당한 문제 유형과 비율을 정해야 한다.

시험 난이도에 대한 과학적 설계도 필요하다. 물리학 핵심 요소의 다양한 수준 차이를 고려해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시험의 변별력 유지와 학생들의 충분한 실력 발휘를 도와야 한다.

시험문제는 명확한 의미를 전달해 문제를 푸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 문항은 물리학의 핵심 역량 중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영역을 지향해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고사와 대학입학시험의 시험 목적에 따라 평가요소를 분명히 하고 물리학 핵심 역량 성취도 수준을 설정해 그에 맞는 문제로 시험을 구성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중국의 물리학 시험 출제 방향 재설정에 대해 "단편적인 문제 풀이 위주 교육보다 현실 속에서 유의미한 물리학적 사고를 배양하려는 시도는 우리나라 물리교육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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