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챗봇 기업 '웨저', AI 기반 음성전화 고객센터 서비스 출시

범죄와사회 | 2020-08-10 11:05:00

엄예진 기자

사진제공=메디에어 홈페이지
사진제공=메디에어 홈페이지
의료 챗봇 전문 스타트업 웨저가 민원 안내, 진료 예약 등 고객 전화 문의를 음성 인공지능으로 응대하는 의료기관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메디에어(MEDI Ai. R)'를 개발했다.

웨저는 한국어 인식률이 뛰어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음성인식·합성 기술, 자연어 처리 등 대화 처리 기술을 결합했다.

메디에어는 병·의원 고객센터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병원 위치, 진료 시간 등 고객 문의를 비롯해 예약 등록·변경, 취소 요청 등 업무를 실제 상담원이 응대하듯 음성 대화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AI를 통해 접수된 문의 내역을 통계로 제공해 병·의원 운영,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다.

병·의원 내 근무하는 상담직원은 바쁜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일일이 응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메디에어는 상담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동시다발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과 감정 소모 감소의 효과도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24시간 원하는 시간대 상담이 가능해 상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해유 웨저 대표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병의원 고객센터의 가장 큰 비중인 전화 업무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메디에어를 출시하게 됐다"며 "메디에어가 사전 문진·예약·기본 안내 등의 업무를 대처하게 되면 병·의원은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도 메디에어 서비스를 통해 더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향후 변화된 미래 병·의원 모습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저는 상급 종합병원, 개원 병원 등에 의료전문 챗봇을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병원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연동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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