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비디오 기반 쇼핑 플랫폼 '샵룹(Shoploop)'으로 이커머스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란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의미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의 커머스 부문이 강화됨에 따라 구글도 영상 기반 쇼핑 사업에 진출하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구글 사내 벤처 'Area 120'은 "동영상으로 구매 의사를 결정하는 쇼핑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샵룹을 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샵룹은 판매자가 90초 이내의 짧은 홍보 영상을 업로드하고 페이지 하단에는 상품 결제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매자는 즐겨찾기나 팔로우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판매자의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이때 상품에 대한 정보는 영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샵룹은 자체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신 판매자의 별도 구매 사이트로 연결해 거래가 완료되도록 돕는다.
샵룹은 현재 홈데코, 전자, 게임,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 판매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아직은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샵룹 시험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이 데스크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혀 커머스 업계는 샵룹이 정식 출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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