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크레디아, '클래식 공연도 5G 디지털 콘텐츠로 즐긴다'

범죄와사회 | 2020-07-28 17:21:34

엄예진 기자

왼쪽부터 크레디아 정재옥 회장과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이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왼쪽부터 크레디아 정재옥 회장과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이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CREDIA)와 언택트 시대 5G 기반 클래식 공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레디아가 기획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은 SK텔레콤의 첨단 IT 기술과 만나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된다. 완성된 콘텐츠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와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 'Btv'를 통해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공연 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가 감소한 952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은 침체된 클래식 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멀티뷰·멀티 오디오, 멀티 앵글,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설 영상 등 클래식 애호가들의 '언택트' 공연 감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멀티뷰'와 '멀티 오디오'는 웨이브에서 공연 감상 시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며 '멀티 앵글'은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Btv는 기존 공연 영상에 더해 무편집 공연 영상, 메인 연주자 클로즈업 영상, 해설 영상·연주자 인터뷰 등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과 크레디아는 이르면 3분기부터 연내 3~5개의 공연을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따른 수익 가운데 일부를 클래식 업계 진흥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클래식 공연 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클래식 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옥 크레디아 회장도 "고전(클래식)이 첨단기술(5G)과 만나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길 기대한다"며 "5G 시대에 오감을 충족시켜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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