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구원이 5G 퓨처 포럼 멤버 연구원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KT
KT가 5G 퓨처 포럼(Future Forum)과 함께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ulti-access Edge Computing, 이하 5G MEC)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5G MEC는 이용자의 5G 데이터를 물리적 거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산업 장비 자동∙지능화, 커넥티드 카, 스마트시티와 같이 초저지연(Low Latency) 기능이 필수인 5G 융합 서비스가 보다 원활하게 상용화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은 5G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 KT, 미국 버라이즌(Verizon), 영국 보다폰(Vodafone), 호주 텔스트라(Telstra), 캐나다 로저스(Rogers),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로 구성된 네트워크 기술 컨소시엄이다.
이번에 개발한 공동 기술 규격의 핵심 내용은 네트워크 종단(에지)에 위치한 클라우드와 통신사 사이에 사용되는 통신용 언어나 메시지 형식(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API)에 대한 정의다. 5G MEC 기술 적용을 원하는 클라우드, 콘텐츠 제작사들은 통일된 통신용 언어와 메시지 형식으로 자사 서비스와 고객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5G 퓨처 포럼이 완성한 5G MEC 가이드 라인은 장비(서버)가 구축되기 위한 장비 틀(렉)의 크기, 전력, 보안 원칙 등 5G MEC를 위한 물리적 환경의 공통 기준이다. 이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면 5G MEC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업자와 제공하는 통신사가 달라져도 5G MEC를 위한 환경을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다.
KT는 "5G 퓨처 포럼이 5G MEC 기술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 수요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일반 사용자가 체감하는 네트워크 지연 시간(Latency)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종류의 5G 융복합 사업을 네트워크에서 제공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G 퓨처 포럼이 개발한 규격과 가이드라인은 법률 검토가 완료되는 8월 중 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더불어 5G 퓨처 포럼에 참여가 가능한 신규 멤버 기준을 곧 공개해 글로벌 5G MEC 생태계 확장을 꾀한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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