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19년도 콘텐츠 업계 주요 이슈로 '슈퍼 IP'와 '실감형 콘텐츠·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부상을 꼽았다.
콘진원은 '2019년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서 게임, 웹툰, 영상, 공연 등 장르 간 OSMU의 범위와 파급력이 강화되 장르를 넘나드는 슈퍼IP가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5G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실감형 콘텐츠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부상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이 한층 고도화됐다고 평가했다.
콘텐츠 간 연계와 새로운 실험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9년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약 103억 9,000만 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르별 분석 결과 가장 큰 수출 비중(67.2%)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수출액 69억 8,183만 달러를 돌파해 K-콘텐츠 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악산업도 6억 3,96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13.4%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이어갔다. 콘진원은 음악산업 성장의 이유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슈퍼엠 등 K팝 아이돌 그룹의 북미 시장 선전을 꼽았다.
만화, 캐릭터 분야 수출 성장세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한국 웹툰은 사상 최초로 글로벌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만화 분야 수출액도 13.6%나 성장했다. 8억 2,493만 달러로 콘텐츠 산업 수출 비중 2위를 차지한 캐릭터 분야의 경우 ‘아기상어’의 북미 열풍과 K-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10.7%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2019년도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25조 4,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했고 최근 5년간 전 산업 매출액 연평균이 3.8% 성장한 수치와 비교하면 주목할만한 성과다. 매출액은 콘텐츠 산업 전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애니메이션(11.2%), 지식정보(9.1%), 음악(8.9%)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 콘텐츠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미소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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