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도시 서비스' 현장 적용... "6월부터 시범 운영"

강동·양천·은평 시범 운행

범죄와사회 | 2020-04-29 15:35:00

엄예진 기자

강동구에 설치될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 / 사진제공=서울시청
강동구에 설치될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 /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디지털재단이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 시민 일상과 밀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서비스를 실제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기술을 적용할 3개의 자치구와 도입할 서비스를 확정했다. 오는 6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강동구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

개인 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는 개인 이동수단을 보관하고, 동시에 충전도 가능한 공간이다. 자전거 거치대와 유사하게 사용된다.

전동 킥보드 불법 주차로 인한 안전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동구는 지역 내 개인 이동수단 이동량 분석 과정을 거쳐 공원, 지하철역, 마트 인근 등 10개 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 양천구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양천구 내 어린이 보호구역 4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차량이 정지선 위반이나 과속을 했을 경우, 위반사항을 LED 전광판에 띄워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단속 과태료 부과까지 한 번에 진행돼 편리성이 높다.

양천구 관계자는 "시각적인 안내 효과로 운전자의 안전행위 위반 건수를 9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은평구 'CCTV 딥러닝 선별 관제 서비스'

은평구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CCTV 총 208대를 도입한다. 'CCTV 딥러닝 선별 관제 서비스'는 CCTV가 현장의 이상 상황을 감지한 후 관제소에 알려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CCTV 관제 수요에 대응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제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디지털 재단은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 운행 되는 3가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직접 현장에 적용해보고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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