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왼쪽), 윤형보 ㈜아리아케어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 나양원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아리아 케어 코리아', '행복커넥트'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케어 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돌봄'을 더 많은 어르신 가정에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돌봄'을 고도화해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행복커넥트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가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요양기관 아리아 케어 코리아는 치매·노인성 질병 등으로 혼자 생활할 수 없는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 회사는 5월부터 아리아 케어 코리아 고객 중 20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리아 케어 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해 1:1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사들이 스마트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도와드릴 예정이다. AI 스피커 '누구'의 기기 조작법을 안내해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는 지원되는 하루 최대 재가 요양 서비스 시간이 정해져있다. 인공지능 돌봄 시스템은 'ICT 케어 센터'에서 누구 스피커를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사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심리상담, 방문 조치 등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개발한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더불어, 음성만으로 긴급 SOS 호출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준다.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를 외칠 경우,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연계해준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B2G 서비스로 시작한 '인공지능 돌봄'을 국내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B2B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형보 아리아 케어 코리아 대표이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으로 차별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예진 기자 postmone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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